맘에 안드는 점 + 부러운 사람들이니까 막 신경써주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. 나는 왜 이렇게 친한 사람들한텐 독설을 퍼붓고 서먹한 사람한테는 싫다는 소리를 못할까. 지속적인 동기유발이 안된다. 이거했다 저거했다 그 순간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바로 말해버리는게 문제가 되는건가. 정신을 끊고 진짜 시끄럽게 떠들 때가 있다. 이말했다 저말했다
+ 어젠 갑자기 으슬으슬 춥고 열라 아파서 병원엘 갔는데 첫인상부터 좋지 않은 내과 의사 (내과가 대체 뭐냐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본다는 거냐. 어디가 아프면 다 안에 있는게 아픈거 아냐.)가 이것저것 물어보고 소변검사도 하라해서 했더니 그냥 몸살이란다. 그 내과의사 뿐 아니라 내과에서 일하는 모든 의사에게 복수하고 싶었으나 방법이 없어 비타민을 꾹꾹 씹었다.
지난 주에는 어쩌다가 탁주를 마시게 되었는데 맛도 없더니만 역시나 그 다음날 + 그 다다음날까지 머리가 터지게 아파서 언넝 대학병원 신경과에 전화했다. 예약하겠다고 했더니만 3월이 넘어야 진료를 받을 수 있대서 끊어버리고 펜잘을 삼켰다.
난 예전부터 컴퓨터 할 때는 왼손잡이었는데 어느 날 보니 오른쪽 손목의 뼈가 튀어나와 있어서 또 정형외과를 예약했다. 엔터 같은건 오른쪽 다리로 밟으면서 일하고 싶다.